추억의 미키 MP3플레이어 형태의 이어버드
나만의 뮤직 플레이리스트는 지금도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PC에 연결해서 하나하나 집어넣는 MP3 플레이어 시절의 정성엔 비할 바가 안되죠. 이렇게 말하면 엄마아빠 세대는 “우리 시절엔 카세트테이프에 직접 녹음했다”고 하겠죠?
아무튼 좋아하는 음악을 다운받아 폴더별로 차곡차곡 넣는 일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꽤 낭만적이고 마음에 평안을 주는 작업이었어요. 그 시절, 여러분의 MP3 플레이어는 무엇이었나요? 그게 무엇이든 귀여운 걸로 따지면 미키 엠플레이어 만한 건 없었을 거예요.
아이리버에서 출시했던 추억의 미키 엠플레이어가 16년 만에 돌아왔어요. 스트리밍 시대에 걸맞게 MP3 플레이어가 아닌 이어버드로 재탄생했어요. 3개의 원형으로 이뤄진 미키의 얼굴 중 양쪽 귀가 이어버드가 됩니다. 이어폰에 있는 버튼을 눌러 노래를 재생하고, 전화를 받는 등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다른 이어버드들과 마찬가지로 한 번 페어링만 해두면 귀를 떼기만 해도 연결이 됩니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 재생할 수 있어요. 컬러는 블랙, 화이트, 스카이 블루, 베이비 핑크 4종류입니다. 이 제품은 무조건 목에 걸고 다녀야 하는 거 아시죠? 넥스트랩도 포함되어 있어요.
와디즈 펀딩으로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와디즈 수량은 벌써 품절됐고, 스마트스토어에서 현재 예약 구매 가능합니다. 와디즈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다고 하니, 모두 미키를 기다렸나 봐요. 한때 미키 엠플레이어 유저였던 분들이 지금쯤 학부모가 되었을 텐데 자녀들 선물로 줘도 의미가 있을 것 같지 않나요? 구매 링크는 [여기](https://bit.ly/3sOfD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