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탈출, 외국인도 시작”… 7조원 팔아치워 3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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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매도한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의 '2024년 9월 외국인투자자 증권매매동향'에 따르면 9월중 외국인은 국내주식을 7조1710억원 순매도했다.
한달새 외국인의 순매도폭이 7조원대를 넘어서며 지난 2021년 8월(7조8970억원) 이후 3년2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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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감독원의 ‘2024년 9월 외국인투자자 증권매매동향’에 따르면 9월중 외국인은 국내주식을 7조1710억원 순매도했다.
8월에 2조2253억원을 순매도한 것까지 합산하면 두달 새 10조원 가까운 자금이 유출됐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9050억원을 순매도 했고, 코스닥시장에서 5450억원을 순매수 해 순매도 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기타항목에서는 190억원을 순매수했다.
한달새 외국인의 순매도폭이 7조원대를 넘어서며 지난 2021년 8월(7조8970억원) 이후 3년2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당시에는 국내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반도체업 전망이 어두워지며 외국인들이 장기간에 걸쳐 매도세를 지속했다.
박재영 금감원 증권거래감독팀장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에 대해 “매도된 주식 대부분은 반도체주다. 인공지능(AI)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관련 종목들이 함께 하락한 결과”라 설명했다.
최근 한국은행도 ‘2024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를 통해 “글로벌 AI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 등”을 주식자금 순유출의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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