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봄 농구’ 희망 전도사 이정현, 5라운드 MVP

성진혁 기자 2026. 3. 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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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첫 플레이오프 진출 이끌 경우 정규리그 MVP 유력 후보로 떠오를 전망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2025-2026 프로농구 5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정현은 KBL(한국농구연맹)이 13일 발표한 기자단 투표 결과 유효 투표수 81표 중 60표를 얻어 같은 팀의 아시아 쿼터 선수인 케빈 켐바오(8표)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제쳤다. 앞선 2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이고, 개인 통산으로는 네 번째 수상이다. 그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이정현은 5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평균 35분03초를 소화하면서 평균 20.6점(6.4어시스트·3점슛 2.9개)을 올렸다. 이 기간에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해 5라운드 득점 부문 전체 5위(3점슛 성공 3위, 어시스트 4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소노는 5라운드에서 구단 자체 최다 연승인 5연승을 하는 등 8승 1패로 선전했다. 10팀 중 승률이 가장 높았다. 5라운드까지 22승 23패였던 소노는 6라운드 첫 판이었던 11일엔 선두인 창원 LG도 잡으면서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13일 현재 순위는 6위다.

소노가 창단 3년 만에 처음으로 ‘봄 농구’ 진출에 성공한다면 공헌도가 높은 이정현은 정규리그 MVP 유력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득점 5위(18.7점)를 달린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중에선 1위다. 어시스트(평균 5.2개)는 전체 5위. 2023-2024시즌 MVP였던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18.3득점, 6.4어시스트)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KBL은 아시아쿼터 선수에게 국내 선수와 같은 자격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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