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일부터 '감사 페스티벌' 개최… "구매액 20%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군인·경찰 등 제복공무원 'K-히어로'에게는 30% 특별 혜택 적용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경영 성과의 결실을 국민과 나누기 위해 대규모 상생 행사를 개최한다. 단순한 제품 가격 할인을 넘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방식을 택해, 대기업의 성과가 지역 경제로 흘러 들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 '할인' 대신 '온누리상품권'… 골목상권 활성화 마중물 붓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가격 인하가 아닌 '온누리상품권 환급'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해 얻은 혜택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에서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실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맹점의 매출은 가맹 직후 약 4% 증가한 데 이어 3년 차에는 12.2%까지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제공한 혜택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으로 이어져, 모든 국민이 삼성전자의 성과를 직·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국가에 헌신하는 'K-히어로'에게는 30% 특별 혜택
특히 삼성전자는 국방·치안·안전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제복공무원('K-히어로')들을 위해 한층 더 강화된 혜택을 준비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군인, 경찰, 소방, 교정공무원 등에게는 기본 혜택에 10%를 더해 총 30%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혜 대상은 현역 국군 장병과 군무원을 비롯해 경찰, 소방, 교정공무원 등 총 7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번 특별 행사는 제복공무원 대상 온라인몰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을 통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부터 이들을 '대한민국의 영웅'이라는 의미의 'K-히어로'로 명명하고 매년 감사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위험한 근무 환경 속에서 묵묵히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이들의 희생 덕분에 기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 감사의 표현이다.
◆ "5년간 5조 원 환원"… 상생을 위한 사회적 역할 고민
이번 페스티벌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27일 노사합의 타결 직후 발표한 '5조 원 규모 사회 기여 확대' 약속을 이행하는 첫 번째 구체적 실행 계획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5조 원의 재원을 조성해 미래 인재 육성과 상생 생태계 조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사회 및 준법감시위원회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추가적인 사회 기여 방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협력사 지원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취약계층 및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확대, AI 분야 인재 육성 및 산학협력 강화 등이 검토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며, 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해야 할 근본적인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