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데뷔' 옌스 카스트로프, 소속팀 입지 흔들린다? "감독 신뢰 얻을 기회 놓쳐"...현지 매체의 성급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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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데뷔로 주목을 받은 옌스 카스트로프가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에서는 입지가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옌스 카스트로프의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의 입지가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빌트는 카스트로프의 소속팀 내 입지를 두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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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한국 대표팀 데뷔로 주목을 받은 옌스 카스트로프가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에서는 입지가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옌스 카스트로프의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의 입지가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2022년 뉘른베르크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2-23 시즌부터 중앙 미드필더와 우측 풀백을 오가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네 시즌 동안 총 92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했다. 현재까지 교체로 3경기에 나섰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카스트로프는 9월 미국 원정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혼혈 선수 최초로 한국 대표팀에 소집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카스트로프는 미국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특유의 볼 키핑 능력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멕시코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높은 활동량과 압박, 안정적인 빌드업을 선보인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그러나 빌트는 카스트로프의 소속팀 내 입지를 두고 우려를 표했다. 매체는 "그는 A매치 기간 동안 팀 훈련과 샬케와의 친선 경기를 건너뛰면서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할 좋은 기회를 놓쳤다. 게다가 미국 원정 이후 시차 적응으로 인해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가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10월 A매치 기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아시아로의 장거리 이동이 포함된 국제 경기가 더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묀헨글라트바흐는 주전 우측 풀백 조 스캘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지난 샬케전에서는 오스카르 프라울로가 대신 출전했으며, 케빈 딕스라는 세 번째 옵션도 존재한다. 반면 카스트로프는 최근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후 실점 장면에 관여하며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해, 팀 내 입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카스트로프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최근 중원의 핵심 율리안 바이글을 떠나보냈다. 이에 따라 미드필더와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카스트로프의 활용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 롤란트 피르쿠스 역시 "카스트로프는 어린 선수다. 우리는 어린 선수들이 실수를 하는 것을 전혀 비난하지 않는다. 이는 학습의 과정이며, 그가 잘 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그를 옹호했다.
사진=연합뉴스/AFP, 옌스 카스트로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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