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파멸적 상승에 ‘트럼프 지지’ 머스크 하루새 46조 벌어 [지금뉴스]

박대기 2024. 10. 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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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을 돕기 위해 유권자 등록을 늘리려고 매일 10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법무부의 경고를 받아가며 돈을 뿌려도, 이미 세계 1위였던 머스크의 재산이 하루 새 46조 원 더 늘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뉴욕 주식시장에서 오늘 새벽 무려 21.92% 폭등한 것입니다.

수요 둔화로 1년간 실망스런 실적을 냈던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17% 늘어난 3조 원으로,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테슬라는 차량 매출원가가 역대 최저인 대당 4천 8백만 원으로 줄었고 배출권 판매로 1조 원의 수입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내년에는 더 싼 차와 자율주행의 도래로 20~30%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투표 독려와 광고 자금 등으로 7천5백만 달러를 후원했습니다.

트럼프는 당선되면 '정부효율성부'를 신설해 머스크에게 이끌도록 할 방침입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하면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방 승인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신차를 공개한 지 1년 내로 차량을 인도한 적이 없다며 머스크가 공언한 '싼 차'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도 나옵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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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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