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고양이 두 마리 다이어트 시키는 놀라운 방법

집에서 두 마리 고양이를 키우는 한 집사는 다이어트가 필요한 고양이들에게 직접 ‘감옥 밥’을 먹이기로 했습니다.

집사 본인도 이 ‘감옥’이 좀 작다고 느끼면서도, 매일 두 고양이가 그 좁은 곳에 나란히 들어가 밥을 먹게 하고 있습니다. 통통한 두 고양이가 작은 우리 안에서 바짝 붙어 밥을 먹는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고양이들이 불편해 보인다며 걱정하거나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특별한 행동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댓글을 보다 보면, 집사가 이렇게까지 하는 데는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한 숨은 사정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집사네에는 ‘대형 트럭’처럼 큰 고양이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한 마리는 황색 태비 고양이고, 다른 한 마리는 푸른빛과 흰색 털을 가진 고양이입니다. 두 마리 모두 살이 많이 쪄서 건강을 생각해 체중을 줄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이 배가 부르지 않으면 서로의 밥그릇을 탐내며 밥 쟁탈전을 벌이는 게 문제였죠.

처음에는 칸막이로 고양이들을 분리해봤지만, 밥을 먹다가도 싸움이 자주 났습니다. 그래서 자동 급식기로 하루에 여러 번 소량씩 사료를 나눠주기도 했고, 정해진 시간에만 밥을 주는 방법도 써봤습니다. 며칠 동안은 평온했지만, 곧 다시 밥그릇 쟁탈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마리는 너무 많이 먹고, 다른 한 마리는 배불리 먹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두 고양이 모두 불만이 쌓이고, 집사 역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었죠.

결국 집사는 고양이들의 머리와 밥그릇 위에 철망을 씌워 서로의 밥을 직접 빼앗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서로의 엉덩이를 공격하는 일이 또 생겼습니다.

엉덩이 보호를 위해 집사는 철망을 더 길게 만들어 우리를 확장했습니다. 조금 좁아 보이기는 해도, 이 방법이 확실히 효과를 냈죠. 두 고양이를 완전히 격리해서 밥을 먹이자 드디어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약 석 달 동안 한 마리는 500g, 다른 한 마리는 700g이나 감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