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대행 전문' 메이슨, 결국 떠난다…"벨기에 안더레흐트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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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사령탑이 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안더레흐트와 공석인 감독직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슨은 축구화를 벗은 뒤 토트넘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다만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다시 메이슨이 감독 대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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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사령탑이 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안더레흐트와 공석인 감독직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메이슨은 토트넘 유스 출신 미드필더였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A매치에 1경기 뛰기도 했다. 그는 2008-09시즌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다만 1군의 벽은 높았다.
메이슨은 요빌 타운, 동커스터 로벗, 밀월, 로리앙 등 하부리그 팀에서 임대를 전전했지만 크게 성장세를 보이진 못했다. 반전이 시작된 건 2014-15시즌부터였다.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실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다졌다.
거기까지였다. 2015-16시즌에도 29경기 2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던 메이슨은 결국 2016-17시즌 헐시티로 이적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그는 첼시와 경기 도중 게리 케이힐과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머리끼리 강하게 충돌한 뒤 쓰러졌다. 양 팀 선수들이 의료진을 부르는 등 상황이 심각했다.
메이슨은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검사 결과는 두개골 골절이었다. 이후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계속 선수 생활을 하기는 어려웠다. 그렇게 메이슨은 2018년 2월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슨은 축구화를 벗은 뒤 토트넘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20-21시즌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토트넘의 감독 대행 역할을 맡았다. 당시 메이슨은 29세였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연소 감독 기록이었다.
지난 2022-23시즌엔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뒤 스텔리니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정했다. 다만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다시 메이슨이 감독 대행을 맡았다. 이번 시즌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보조하며 코치 역할을 하고 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메이슨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행선지는 벨기에 안더레흐트다. 안더레흐트는 지난달 브라이언 리머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었다. 팀을 이끌어갈 새 감독으로 메이슨을 낙점했다.
안더레흐트는 벨기에 최고 명문 팀이다. 지금까지 벨기에 리그에서 34회 정상에 올랐는데 이는 벨기에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컵위너스컵과 UEFA 유로파 리그, UEFA 슈퍼컵 등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과거 설기현이 뛰었던 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난 2016-17시즌 이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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