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태초까지 가버린 컬렉션 런웨이 헤어와 지수, 태연 등 셀럽에게서 찾은 동서양 고전미 헤어 스타일까지.
셀럽과 런웨이 스타일이 예측한 2025 봄,여름 헤어 트렌드
베드 헤어(BED HAIR)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트렌드라고 하더니 기어코 태초까지 가버렸다. 지난해부터 점점 꾸밈을 덜어내는 추세가 가속되어 2025 S/S 컬렉션 런웨이를 가르는 모델들이 정돈되지 않은 부스스한 헤어로 쇼에 올랐다. 침대에서 막 일어난 듯한 행색을 하고 있어 ‘베드 헤어’라는 별명이 붙은 헤어 트렌드에 펜디, 이세이 미야케, 미우미우 등 패션 브랜드가 너도나도 탑승했다.
부스스함에서 묻어나는 자유분방함은 어떤 스타일로도 따라잡을 수 없다. 언뜻 집에서 막 나온 헤어스타일처럼 보이지만 머리카락 가닥가닥의 엉킴과 헝클어짐의 정도는 모두 계산된 결과란 말씀. 정수리 뿌리는 머리카락끼리 살살 문질러 볼륨 스프레이로 리프팅해주고 모발의 끝은 헤어 세럼이나 컬 크림을 발라 매트하게 처리해 마무리할 것. ‘베드 헤어’에 맛들리기 시작하면 오히려 기상 시간이 빨라질지도 모른다.
동서양 고전미 대격돌!
트렌드는 언제나 돌고 돈다.
다만 약간의 변주가 더해질 뿐!
최근 셀럽의 헤어에도 클래식한 무드가 더해졌는데, 바로 정갈한 동양미가 흐르는 땋은 머리와 1900년대 중후반 미국 영화 한 장면에서 본 듯한 넘실거리는 글램 헤어가 떠오른 것이다. 먼저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는 땋은 머리는 귀 옆, 혹은 이마를 살짝 덮는 잔머리를 내려 자연스러움을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 느슨한 양갈래로 묶어 연출하면 특유의 히피스러운 느낌 덕분에 다양한 룩과 매치하기 좋다.
글래머러스한 웨이브 스타일은 가르마를 과감하게 넘겨 핀으로 고정해 빈티지한 느낌을 줘보자. 굵은 컬과 헤어 액세서리의 매치가 콘셉추얼한 룩을 연출해줄 것이다. 과한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머리 상단부터 아래로 내려갈수록 컬의 굵기를 다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깨선까지는 넘실거리는 느낌의 굵은 웨이브로, 아래부터는 중간 굵기의 웨이브를 넣어주면 훨씬 자연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트렌드 한 스푼을 섞은 동양미와 서양미,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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