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40대 초등교사가 1학년 여아 살해…"범행 자백"

조회 41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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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여아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학생과 함께 쓰러진 채 발견된 40대 교사가 범행을 자백한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대전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1학년생 A양과 여교사 B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119 대원들은 의식이 없는 A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목과 팔이 흉기에 찔린 교사 B씨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B씨는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인 오후 9시께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B씨가 범행 이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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