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는 수원이 딱이네
봄꽃 향기 가득한 수원 가볼만한 곳 추천
며칠 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어느순간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며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봄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 하나 둘 꽃들이 피어나며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죠.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로 추천하는 수원의 봄꽃 명소 5곳을 추천합니다. 벚꽃부터 장미, 양귀비 등 다채로운 봄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수원으로 주말 나들이를 나서보세요.
1. 수원화성 남포루 - 벚꽃
✔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교통 6-197
인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촬영지로 알려져있는 수원화성 남포루입니다. 성곽의 동그란 터널 주위로 벚꽃 나무가 심어져있어 고즈넉하면서도 낭만적인 벚꽃 풍경이 펼쳐지는 곳인데요.
남포루까지는 약 10여분 정도 소요되는 계단길을 통과해야합니다.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작은 수고스러움이 필요한 것인데요. 많은 분들이 행궁동의 카페 등에서 음료를 포장해 도착한 뒤 목을 축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평탄한 아스팔트 길을 벚꽃 터널이 감싸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계단 이후로는 가파른 길이 없습니다. 산책 도중 마주하는 너른 들판 위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벚꽃 피크닉을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2.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 겹벚꽃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732
수원 영통구와 용인 기흥구 사이에 위치해있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입니다. 캠퍼스가 전체적으로 평탄해 가볍게 걷기에도 좋은데요. 이국적인 시계탑과 대학교 건물을 배경으로 풍성하게 피어난 벚꽃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캠퍼스의 길 양 옆으로 벚꽃나무들이 즐비해있어 벚꽃 터널을 쉽게 마주할 수 있는데요. 이국적인 정원이 있는 도서관 구역도 숨은 벚꽃 포토존입니다. 봄이 한창일 때에는 많은 나들이객이 경희대로 몰려와 주차 및 출차가 혼잡한 점 참고하시면 되곘습니다.
3. 화홍문공영주차장 - 장미
✔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팔달로 280
행리단길이나 방화수류정, 수원화성 등을 방문하면 한 번쯤 이용해봤을 화홍문 공영주차장입니다. 봄이 되면 공영주차장을 둘러싼 담장이 흰 색과 빨간색의 장미로 가득 채워지는데요. 풍성한 장미벽은 꽤 높고 길게 펼쳐집니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행궁동 곳곳의 감성적인 카페와 레스토랑의 외벽을 유심히 볼 것도 추천하는데요. 붉은 벽돌 담장이나 흰색의 가게 울타리를 감싸고 피어난 장미 포토존을 행궁동 곳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탑동시민농장 - 양귀비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55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봄이 끝나갈 무렵, 수원탑동시민농장의 들판은 주홍빛의 양귀비로 채워집니다. 이 시기 한 켠에는 연꽃으로 가득차있어 한 곳에서 두 가지의 꽃 구경을 할 수 있는데요.
붉은 양귀비 사이로 보라빛의 수레국화가 피어있기도 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살랑이는 봄 바람이 불어오면 주황빛의 파도가 일렁여 눈을 즐겁게 해주기도 하죠.
5. 광교호수공원 - 벚꽃
✔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65
수원 광교 신도시에 위치한 광교 호수공원은 원천호수와 산대호수를 둘러싼 수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봄 나들이 명소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봄이 되면 산책로와 공원 곳곳에 분홍빛 벚꽃이 활짝 피어나는데요.
공원 구석구석을 돌다보면 풍성한 벚꽃 터널길, 높고 큰 벚꽃나무 스팟 등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공원에 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야간 벚꽃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수변 산책로를 따라 호수에 반영된 벚꽃이 군데군데 숨어져있어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