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금융 사기 현황과 대응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전년 대비 61%나 증가했어요.
특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40~60대 피해자들이 많은데요. 날이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법을 살펴볼게요.
대출 사기 주요 수법
대출 사기, 이렇게 시작돼요
1. 허위 광고, 문자, 전화로 피해자에게 접근해요
사기범은 인터넷에 허위 대출 광고를 올리거나, 대출 권유 문자를 보내 피해자와 접촉해요. 직접 전화로 대출을 권유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하기도 하고요.
2. 금융회사 직원으로 위장해악성 앱 설치나 개인 정보를 요구해요
사기범은 급하게 대출이 필요한 피해자에게 대출 심사를 위한 것이라며 앱 설치 또는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해요.
이때 악성 앱을 설치하면 내 휴대폰이 원격조종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돼요. 대포통장 개설, 불법 대출 등 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다양한 이유로 피해자에게 송금을 요구해요
대출 승인 결과를 안내하며 기존 대출을 갚기 위한 자금이나 대출 수수료, 보증료 등을 명목으로 송금을 유도해요.
신용점수를 올려야 한다며 예치금을 요구하거나, 다른 대출을 먼저 받고 갚아야 신용점수가 올라간다고 대출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돈을 이체하면 사기범은 잠적하고, 가짜였던 대출 역시 진행되지 않아요.
대출 사기 예방법
대출 권유한다면 사기예요 🚨
전화나 문자로 대출을 권유받았다면 대응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정상적인 금융회사는 문자나 전화로 대출을 진행하지 않거든요.
은행을 사칭하는 전화나 문자로 의심된다면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https://portal.kfb.or.kr)에서 은행전화번호 진위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문자에 포함된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링크는 누르지 마세요. 혹시 링크를 눌러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가 우려된다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을 통해 원하지 않는 대출을 차단할 수 있어요.
대출 관련 서류를 보낸 경우 금융감독원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https://pd.fss.or.kr)에 등록해 명의도용을 미리 차단하세요.
정상적인 대출은 본인 명의 계좌나 이용 중인 금융회사로 대출금을 상환해요. 전혀 다른 제3의 계좌로 상환을 요구하는 경우 대출 사기이니 주의하세요.
웹사이트를 통한 대출 광고인 경우 공식 사이트인지 꼭 확인해 보세요. 불법 대출 광고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대출 사기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피해를 막으려면 대출 사기 수법과 예방법을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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