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과 싸우고 방출 확정’…휴가 중 맨유 아닌 ‘절친 빌라 유니폼’ 입고 SNS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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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당당한(?) 유니폼 인증샷을 남겼다.
가르나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이별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시즌 종료 직후 진행된 아시아 투어에서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는 여전히 맨유 선수"라고 말했지만, 이는 언론 플레이일 뿐이었다.
현재 가르나초는 휴가를 떠난 상황인데, 당당한(?) 행보로 맨유 팬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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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당당한(?) 유니폼 인증샷을 남겼다.
가르나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이별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발단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직후 뱉은 ‘폭탄 발언’이었다.
가르나초는 UEL 결승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후반 26분 투입되어 약 20분을 소화했다. 0-1로 패배해 우승에 실패한 직후, 가르나초는 폭탄 발언을 뱉었다. 그는 “결승전까지 모든 라운드에서 팀을 도왔고 계속 출전해왔는데, 오늘은 20분 밖에 못 뛰었다. 나도 잘 모르겠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가르나초는 "결승전이 (거취에) 영향을 줄 것이지만, 시즌 전체와 구단의 상황도 중요하다. 여름을 즐기고 나서,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 보겠다"며 향후 이적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UEL 4강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날린 건 가르나초다. 축구란 그런 것이다”라며 반격했다.
아모림 감독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그는 “UEL 4강 전반전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게 누구였나? 가르나초였다. 축구란 그런 것이다”라며 맞불을 놓았다. 끝내 아모림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에게 새로운 행선지를 찾으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종료 직후 진행된 아시아 투어에서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는 여전히 맨유 선수”라고 말했지만, 이는 언론 플레이일 뿐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가르나초는 맨유를 떠난다. 선수와 구단 모두 결정을 확정했고, 결별이 예정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에서 성장하며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 받았지만, 끝내 맨유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 가르나초다. 현재 가르나초는 휴가를 떠난 상황인데, 당당한(?) 행보로 맨유 팬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바로 2024-25시즌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했던 ‘절친’ 마커스 래쉬포드의 빌라 유니폼을 착용한 것. 그는 본인이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함께 ‘래쉬포드 9’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래쉬포드와의 친분을 과시한 게시물이었지만, 엄연히 아직 맨유 소속의 선수가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었다는 사실, 게다가 이를 본인의 SNS에 게재했다는 사실에 맨유 팬들은 극도로 분노했다.
한편 로마노 기자는 “프리미어리그(PL) 잔류가 유력한 옵션으로 고려된다. 이미 3개 구단이 가르나초에 강한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레버쿠젠과 몇몇 이탈리아 구단 역시 가르나초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힌 바 있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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