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부종, 들어보셨나요?

피부의 진피, 피하조직이나 점막이 갑자기 붉거나 피부색으로 부어오르는 질환입니다.
피부의 진피층 아래와 피하조직에 존재하는 알레르기 세포가 다양한 종류의 자극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면 피부나 점막이 부어오르는 혈관부종이 됩니다.
혈관부종의 증상은?

손과 발, 얼굴에 주로 붓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양쪽 손이나 발이 비대칭적으로 붓는데, 많이 땡땡할 만큼 부어올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의 경우, 기존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붓습니다.

후두가 붓는 경우, 목소리가 변하다가 심한 호흡곤란으로 진행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이유 없이 배가 심하게 아프고, 종일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저혈압으로 의식을 잃어서, 아나필락시스와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혈관부종은 치료한다기보다 관리한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한데요. 이른바 악화인자를 피하고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적절한 약제를 사용함으로써 부어있거나 가려운 부분을 가라앉힙니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잠을 잘 자는 등 충분히 쉬는 것은 조절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알레르기성 혈관부종은 원인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면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드러기와 혼동하는 환자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구분할까요?
정확히 알아두세요! 혈관부종의 특징과 유전성에 대해,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교수, 피부과 이동훈 교수, 소아청소년과 서동인 교수가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