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달콤한 양념 속에 쫄깃한 떡을 담아 끓이면, 빨간색이 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간식이 완성된다. 토핑을 바꿔가며 요리하면, 그 맛이 다채로워져 더욱 매력적인 음식이 된다. 예전에는 가볍게 지나가다가 사먹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프랜차이즈 외에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500원짜리 컵 떡볶이를 즐겼던 그 맛을 되살릴 수 있는 떡볶이 맛집 BEST5를 알아보자.
짜장떡볶이의 정석, 수원 '깜보분식'
수원 행궁동에 위치한 '깜보분식'은 고추장 라볶이를 비롯하여 짜장 라볶이를 판매하여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맛집.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낸 노포로 수원에 산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보았을 정도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큰 냄비에 떡과 라면사리를 함께 넣고 끓여내면, 매콤하고 풍부한 감칠맛을 자아내는 떡볶이가 완성된다. 특히 짜장 맛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은근한 별미로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니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86번길 26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메뉴: 고추장라볶이 8,000원, 짜장 라볶이 8,000원, 비빔라면 4,000원
인천 휘어잡은 맛, 인천 '모녀떡볶이'
부평역 인근에 위치한 '모녀떡볶이'는 인천 3대 떡볶이에 들어가는 곳이다. 떡볶이 안에는 파가 들어 있어서 은은한 파의 향이 느껴지는 곳으로 가격역시 저렴해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다. 쫀득한 떡과 함께 떡볶이 국물을 떠서 먹으면 혀에 척척 달라 붙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이드로 튀긴 만두를 추가 주문하여 떡볶이와 함께 즐기면, 그 환상적인 조화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위치: 인천 부평구 광장로 16 부평민자역사
▲영업시간: 매일 11:00 - 22:30
▲메뉴: 떡볶이 3,000원, 순대1인분 4,000원, 만두1인분 3,000원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는 곳, 용산 '스마일이촌떡볶이'
'스마일이촌떡볶이'는 떡과 어묵이 들어 있는 떡볶이로 어릴 적 추억을 연상시키는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길쭉한 모양의 밀떡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매콤달콤한 양념이 그 매력을 더해주는 곳이다. 1인분은 양이 상당히 풍성하여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푸짐하게 제공된다. 이외에도 라면과 우동, 라볶이 등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용산구 이촌로65가길 72
▲영업시간: 매일 10:00 - 20:30 일요일 휴무
▲메뉴: 치즈떡볶이 1인분 6,000원, 야끼만두 800원, 오징어 1,000원
모르는 김포사람 없는, 김포 '오달통분식'
'오달통분식'은 김포 주민들이 초등학생때부터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오래된 맛집이다. 이 곳은 외관만큼이나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곳으로, 가격 또한 그 인기의 비결 중 하나다. 즉석 떡볶이를 주문할 때는 원하는 토핑을 선택한 후에 주문하면, 냄비 한 가득 음식을 내어주어 맛과 양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떡볶이는 짜장과 고추장의 중간 쯤 되는 소스에 떡이 들어 있어서 달짝지근한 추억의 맛이다.
▲위치: 경기 김포시 북변중로65번길 56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메뉴: 라쫄떡볶이 (1인분) 2,000원, 라면 2,500원, 김밥 1,500원
마음까지 회춘하는 느낌, 마포 '코끼리분식'
마포역 인근에 위치한 '코끼리분식'은 마포 떡볶이 삼대장 중 하나로 꼽힌다. 즉석 떡볶이 형태로 나오며 떡볶이를 다 먹은 후에 남은 국물에 비벼 먹는 볶음밥은 꼭 먹어야한다. 주문 전 미리 토핑을 주문해서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김밥, 튀김, 볶음밥, 참치주먹밥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까지 맛볼 수 있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도화2길 3
▲영업시간: 매일 09:30 - 21:00 매달 1,3번째 월요일 휴무
▲메뉴: 즉석떡볶이 (2인분) 2,000원, 김밥 3,500원, 참치주먹밥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