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상대 남아공 감독 "이변 일으킬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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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대결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의 휴고 브로스(벨기에) 감독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로스 감독은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30일(현지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최고의 수준에서 가진 기량을 발휘한다면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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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대결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의 휴고 브로스(벨기에) 감독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로스 감독은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30일(현지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최고의 수준에서 가진 기량을 발휘한다면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멕시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의 승자와 조별리그 A조에 묶였다.
개최국 멕시코와 멕시코시티에서 대회 개막전을 치르며, 이후 유럽 PO D 승자, 한국과 차례로 만난다.
남아공은 월드컵에 대비해 이달 A매치 기간 파나마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27일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31일 한 번 더 맞붙는다.
FIFA 랭킹 60위인 남아공은 멕시코(15위), 한국(22위)은 물론, 잠재적 상대인 유럽 PO D의 덴마크(20위)나 체코(43위)보다도 순위가 낮아 A조 최약체로 여겨진다.
브로스 감독은 "우리는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팀"이라면서 "그 점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이번 북중미 대회 이전에 세 차례 월드컵 본선에 나서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개최국으로 참가한 2010년 대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다양한 유럽 리그 팀과 카메룬 대표팀 등을 이끈 경험을 지닌 브로스 감독이 2021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이번에 모처럼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명단의 '70∼75%' 정도는 확정됐다고 전한 브로스 감독은 "본선에 진출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내가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기에 내가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면서 "선수들의 정신력, 월드컵에서 뭔가를 해내고 싶은 그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로스 감독은 이번 월드컵이 더 많은 남아공 선수가 외국 무대로 진출할 기회가 되기를 바랐다. 현재 남아공 대표팀엔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더 많다.
브로스 감독은 "2023년 네이션스컵에서 3위에 오른 뒤 갑자기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다. 해외 진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남아공에 필요한 것은 해외의 관심이다. 큰 대회에 참가해야만 그런 관심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종오 기자 kj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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