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초비상...신태용의 인니에 전반전 2실점→1-2로 끌려가(전반 종료)

[포포투=오종헌(도하)]

황선홍호가 신태용호에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추가시간 또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현재 인도네시아가 2-1로 앞서고 있다.

이날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엄지성, 강성진, 홍시후가 포진했고 이태석, 김동진, 백상훈, 황재원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조현택, 이강희, 변준수가 짝을 이뤘고 백종범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이에 맞선 인도네시아도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르셀리노, 라파엘, 술레만이 3톱으로 나섰고 아르한, 나탄, 제너, 파흐미가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허브너, 리도, 코망이 짝을 이뤘고 에르난도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이 득점했다.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강희가 그대로 하프발리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5분 마르셀리노의 슈팅이 변준수 맞고 나왔다. 이를 라파엘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국은 공격에 나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그러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45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엄지성이 헤더를 시도했고 코망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인도네시아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한국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라파엘리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밀어 넣었다. 결국 전반전은 인도네시아가 앞선 채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