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뉴진스 지지? “아티스트는 죄가 없다, 그들을…” [이런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멤버 정국이 뉴진스를 지지하는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정국은 오늘(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두 차례 영어로 글을 올리고, "아티스트는 죄가 없다", "그들을 이용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첫 게시물에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징하는 다섯 색깔 이모티콘과 힘내라는 뜻으로 자주 쓰이는 팔뚝 모양 이모티콘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처음 글을 올리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자, 세 시간여 뒤 두 번째 게시물로 보다 명확하게 뉴진스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그룹 S.E.S의 바다와 유진 등 몇몇 연예인들이 뉴진스를 공개 응원한 바 있지만,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뉴진스를 우회적으로 지지하는 글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자 정국이 소속된 빅히트 뮤직 측은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여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바란다며,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민 전 대표도 대표이사 해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도어 사내이사에 다시 선임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하이브와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와의 '주주 간 계약'은 이미 해지돼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으며, 대표이사 해임은 어도어 이사회가 독자적으로 결정해 하이브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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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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