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단일 대회 5번째 우승 도전…변수는 1회성 코스? [PGA]
연속 준우승 쇼플리는 설욕 기대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1위 탈환을 기대하는 로리 맥길로이(36·북아일랜드, 세계2위)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일 대회 5번째 우승'의 진기록에 도전한다.
맥길로이는 지난해 이맘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작성하며, 강력한 경쟁자 잰더 쇼플리(미국·12언더파 272타)를 5타 차 2위로 제쳤다.
2010년 웰스파고 챔피언십(당시 대회명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2015년, 2021년, 그리고 2024년까지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이었다.
중간에 대회 이름은 변경됐지만, 코스는 모두 동일한 퀘일할로 클럽 정상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여러 변수가 생겼기 때문에 맥길로이에게는 도전적인 타이틀 방어전이 됐다.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이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가 웰스파고에서 트루이스트로 바뀌면서 대회명도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이 되었다.
무엇보다 골프장이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파70)으로 달라졌다. 이유는 다음주 진행될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의 코스가 올해 퀘일할로 클럽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은 본 대회의 1회성 코스로, 따로 72홀 또는 18홀 기록은 없다.
다만, 본 대회의 18홀 최소타는 2015년 3라운드 때 로리 맥길로이가 작성한 61타이고, 72홀 최소타는 2023년 우승자 윈덤 클라크(미국)가 써낸 265타다.
2025시즌 3승을 거둔 맥길로이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잰더 쇼플리는 본 대회에서 2023년과 2024년 연달아 우승 경쟁 끝에 각각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이들 외에도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이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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