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뚫린 금맥… 한국 사격 남자 속사권총 단체전 우승

나고야/김동현 기자 2026. 10. 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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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한국 사격 국가대표 윤서영/대한사격연맹

한국 사격이 막혀 있던 ‘금맥’을 뚫었다.

송종호(36·IBK기업은행)와 이건혁(27·대구시설공단), 윤서영(24·국군체육부대)이 합을 맞춘 한국 남자 속사권총 대표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749점(엑스텐 64개)으로 2위 중국(1740점·엑스텐 53개)을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5m 속사권총은 이틀간 총 60발을 쏘는데, 전날 1위를 차지한 한국은 2일 차에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일 차에 873점을 합작해 중국에 3점 앞선 1위로 시작한 한국은 이날 ‘베테랑’ 송종호가 300점 만점 292점을 쏘며 격차를 벌렸고, 윤서영과 이건혁이 각각 288점, 296점을 쏘며 순위를 굳혔다. 동메달은 1720점(엑스텐 36개)을 쏜 인도네시아에 돌아갔다.

한국 사격이 이 종목을 제패한 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송종호가 김준홍·장대규와 팀을 이뤄 우승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땄다.

앞서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아시아 신기록(246.3점)으로 우승한 추가은(25·임실군청)에 이어 한국 사격이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딴 두 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한국의 총 금메달 수는 25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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