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스라소니?

브리타니 밀러 씨는 최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자신의 뒷마당을 바라보다가 깜짝 놀랄 만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네 마리의 붉은스라소니, 즉 어미와 세 마리의 새끼들이 그녀의 잔디와 수영장 주변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몇 년 전, 밀러 씨의 집 지붕에 붉은스라소니 가족이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붉은스라소니가 그녀의 야외 그릴 아래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곧 어미 붉은스라소니과 새끼들은 밀러 씨의 뒷마당을 자신들의 개인 놀이터와 스파처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붉은스라소니씨의 수영장에서 물을 마시고, 데크 의자에서 태연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새끼들은 밀러 씨의 뒷마당 벽을 타고 오르며 민첩성을 테스트하기도 했습니다.

밀러 씨는 “그들은 너무 귀엽고 보는 재미가 있다”고 틱톡에 올렸습니다. 밀러 씨는 그들을 집 고양이처럼 대하고 싶다는 유혹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창문을 통해 고양이용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해 그들과 놀아보려 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라고 인스타그램에 적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밀러 씨의 댓글에 붉은스라소니 가족을 환영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장난하세요? 제가 그들에게 집 열쇠를 줬을 거예요”라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야생동물은 야생에 있어야 합니다. 붉은스라소니들이 인간 주변에 너무 익숙해지는 것은 그들에게 좋지 않았습니다. 밀러 씨는 붉은스라소니들이 이미 인간에게 익숙해지고 있다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지속적으로 염소 처리된 수영장 물을 마시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았습니다.

붉은스라소니들이 그녀의 마당을 자유롭게 돌아다닌 지 2주가 지난 후, 밀러 씨는 동물 이동 전문가를 불렀습니다. 이 전문가는 독특한 방법으로 붉은스라소니들이 자리를 옮기도록 유도했습니다. 밀러 씨는 “동물 이동 전문가는 우리 마당에 수컷 붉은스라소니의 소변을 뿌려 표시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방법은 다소 이상하게 들리지만 매우 효과적입니다. 암컷 붉은스라소니가 수컷 붉은스라소니의 소변 냄새를 맡으면 본능적으로 그 지역을 떠나야 한다고 느낍니다.

“이것이 어미 붉은스라소니과 새끼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떠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라고 밀러 씨는 전했습니다. 밀러 씨는 붉은스라소니들이 그리울 것이라고 표현했지만, 그것이 옳은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어미 붉은스라소니는 새끼들을 야생에서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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