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럭셔리 전기 미니밴 컨셉카 ‘비전 V’를 공개했습니다. 차세대 V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선보인 이 모델은 대형 LED 그릴, 조명 벤츠 엠블럼, 450개 이상의 테일램프 조명 등 고급스러운 외관이 특징입니다.
외관뿐 아니라 내부는 ‘프라이빗 라운지’를 콘셉트로 압도적인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두 개의 리클라이닝 시트가 나파 가죽과 실크로 마감되었고, 투명 아크릴과 LED 조명으로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첨단 편의 기능도 돋보입니다. 65인치 4K 시네마 스크린, 42개 스피커, 7개 프로젝터를 통해 몰입형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며, 뒷좌석 테이블은 체스판으로 변형 가능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합니다.
벤츠는 비전 V를 차세대 전기 밴 플랫폼(VAN.EA)을 기반으로 2026년 양산형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프리미엄 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