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LIV 골프 소속 라이더컵 단장 반대… 선수로는 환영"

한종훈 기자 2024. 9. 2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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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간판스타 로리 매킬로이가 라이더컵에서 LIV 골프 선수가 단장을 맡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지난 19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 등과 인터뷰에서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이 라이더컵 단장을 맡기는 어려울 것이다"면서 "유럽의 떠오르는 스타들과 연결고리가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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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LIV 골프 선수가 라이더컵에서 단장을 맡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사진= 로이터
PGA 투어 간판스타 로리 매킬로이가 라이더컵에서 LIV 골프 선수가 단장을 맡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2년마다 열리며 다음 대회는 오는 2025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에서 개최된다.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지난 19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 등과 인터뷰에서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이 라이더컵 단장을 맡기는 어려울 것이다"면서 "유럽의 떠오르는 스타들과 연결고리가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매킬로이의 발언은 최근 LIV 골프에서 뛰는 이안 폴터가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이 되고 싶다"고 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폴터는 라이더컵에 7차례 출전해 승점 16점을 따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현재 상황에서 단장은 주변에 있고 가능한 한 얼굴을 보여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솔직히 LIV 골프 선수들이 될 수 없다. 그들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다만 매킬로이는 전 세계 1위 욘 람을 예를 들며 LIV 골프 선수들이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에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매킬로이는 "람은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규정을 따르고 있다. 그가 합류한다면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했다.

람은 최근 DP월드투어에 항소하며 라이더컵 선발 조건이 되는 4개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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