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마와르' 영향 200㎜ 폭우…한때 신칸센 중단도

장연제 기자 2023. 6. 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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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풍 마와르는 2일 오후 일본 규슈의 남쪽 바다를 지나면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아이치현과 시즈오카현, 미에현에 집중호우가 내렸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령 괌을 휩쓴 제2호 태풍 '마와르'가 북상 중인 가운데, 일본 아이치현 등 태평양 연안 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비로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 지시가 내려졌고, 고속철도인 신칸센의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풍 마와르는 오늘(2일) 오후 아이치현과 시즈오카현, 미에현에 집중호우를 뿌렸습니다.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는 24시간 동안 관측 사상 가장 많은 222.5㎜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즈오카현 이와타시는 하천이 범람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가장 높은 경계 수준인 5단계 '긴급안전확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날 한때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고속철도 도카이도 신칸센의 상·하행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3일)까지 일본 서부에서 북부에 걸쳐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하천의 범람과 침수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마와르는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돼 한국엔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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