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차차 흐려지다 가을비.. 태풍 '끄라톤' 현재 위치는?

제주방송 김재연 2024. 10. 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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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임시공휴일인 오늘(1일) 제주는 차차 흐려지다 낮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에는 낮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이날 새벽 3시 '매우 강' 세력으로 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520㎞ 부근 해상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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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인 오늘(1일) 제주는 차차 흐려지다 낮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에는 낮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7~28도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바람은 이날 밤부터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해상에도 초속 9~16m의 강한 바람과 1.5~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6도 안팎으로 큰 지역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당분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습니다.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 이동경로 (사진, 기상청)


한편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이날 새벽 3시 '매우 강' 세력으로 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520㎞ 부근 해상에 도달했습니다.

중국 내륙 고기압에 이끌려 서쪽으로 이동하던 태풍은 방향을 꺾어 내일(2일)부터 모레(3일) 사이 대만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태풍은 오는 6일 새벽 3시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500㎞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아직 이동경로는 불확실하지만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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