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의 말년은 정말 좌절스러웠습니다”...‘성골 유스’ MF의 고백

이종관 기자 2024. 9. 29.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윙크스가 토트넘 훗스퍼 시절을 회상했다.

영국 'TBR 풋볼'은 28일(한국시간) "윙크스는 '스타디움 아스트로'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고, 몇 가지 좌절감을 토로했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의 미드필더 윙크스는 토트넘의 아픈 손가락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해리 윙크스가 토트넘 훗스퍼 시절을 회상했다.


영국 ‘TBR 풋볼’은 28일(한국시간) “윙크스는 ‘스타디움 아스트로’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고, 몇 가지 좌절감을 토로했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의 미드필더 윙크스는 토트넘의 아픈 손가락이다.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인 그는 2014년,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차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갔다.


2018-19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직전 시즌, 발목 부상을 당한 탓에 시즌 초반은 경기에 나설 수 없었으나 해당 시즌 리그 26경기 1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치렀다.


사진=게티이미지

실질적 포지션 경쟁자인 탕귀 은돔벨레가 영입된 2019-20시즌에도 입지는 단단했다. 물론 시즌 중반 불안한 경기력으로 주춤하긴 했으나 주로 3선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며 팀의 중원을 책임진 윙크스였다.


그러나 2020-21시즌부터 점차 힘을 잃어갔다. 이전까지 보여줬던 조율, 전진 패스 능력은 온데간데없었고 무색무취의 미드필더로 변모했다.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2021-22시즌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국 지난 시즌, 이탈리아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토트넘과의 오랜 동행을 마무리했다.


레스터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윙크스. 토트넘 시절을 회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윙크스는 “토트넘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엔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 감독, 팬들에게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 시기에 내 자신감은 확실히 낮아졌고, 결국 팀을 떠나 다른 곳에서 축구를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