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자동차 공장 다 문 닫을 판…트럼프 “멕시코산, 관세 200% 매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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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산 자동차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러스트벨트(오대호 연안의 쇠락한 공업지대) 핵심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주노에서 가진 유세에서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해 "해야 한다면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그 차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도록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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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0%로 올린 뒤
7개월 만에 또 두 배로 올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러스트벨트(오대호 연안의 쇠락한 공업지대) 핵심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주노에서 가진 유세에서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해 “해야 한다면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그 차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도록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약인 100%에서 두 배 높아진 수준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중국 기업들이 멕시코에 자동차 공장을 짓고 있다며 모든 수입차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미국 자동차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이 지난해 멕시코에서 수입한 차량은 300만대에 달한다. 이 중 절반 가량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의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2016년 대선 후보 시절에도 멕시코 제품에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관세를 무기로 멕시코 정부가 불법 이민자 문제에 강력 조치하도록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 멕시코산 수입품 전체에 대해 5% 관세를 부과하고 같은 해 10월까지 25%로 세율을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위협해, 관세가 부과되기 하루 전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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