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에 밤새 폭격 가해… "헤즈볼라 거점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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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가자지구와 레바논 남부에 폭격을 가했다.
지난 6일 레바논 국영 NNA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밤새 30여 차례나 폭격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폭격에 대해 레바논 쪽에서도 이스라엘 영토로 130개의 추진 발사체를 쐈기 때문에 베이루트 부근 헤즈볼라의 거점들을 폭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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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레바논 국영 NNA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밤새 30여 차례나 폭격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폭격 사실을 인정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폭격에 대해 레바논 쪽에서도 이스라엘 영토로 130개의 추진 발사체를 쐈기 때문에 베이루트 부근 헤즈볼라의 거점들을 폭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 주민 대피령을 내린 뒤 많은 피난민이 집결해 있던 데이르 알-발라의 피난처 회교사원 한 곳을 폭격했다. 피난민 대피소가 된 교외 한 학교도 공습해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그동안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 레바논 사람들은 민간인, 의료진, 구급대, 헤즈볼라 대원 등 총 1400명에 달한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의 레바논 파견 유엔평화유지군(UNIFIL)부대 바로 곁에 진격을 위한 전진기지 사령부를 건설 중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에 아직 남아있는 30만명의 주민에게 다시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 군은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금 이 지역들은 가장 위험한 전투지역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전단을 살포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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