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본부 중앙투자심사 통과…'태권도 중심도시 춘천' 탄력

오세현 2024. 9.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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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마침내 통과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3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중앙투자심사를 열고 춘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사업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과정은 지난하고도 복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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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동한 춘천시장이 13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춘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마침내 통과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3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중앙투자심사를 열고 춘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사업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춘천 송암동 일원에 들어서는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20억 원(국비 70억 원·도비 30억원· 시비 120억 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과정은 지난하고도 복잡했다. 올해 초 사업을 신청했으나 행정안전부에서 한 차례 재검토로 결정이 났고 최근에는 반려되기도 했다. 춘천시는 세 번째 도전 끝에서야 ‘통과’라는 결과를 손에 쥘 수 있게 됐다.

▲ 춘천 송암동 일원에 들어서는 세계태권도연맹본부 조감도

춘천시는 내달 춘천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을 시작으로 공공건축심의, 설계공모·실시설계 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28년 말 본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는 30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개막식 환영 리셉션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춘천 이전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전 세계 213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 등이 참석,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도 탄력을 받게 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결정적 물꼬를 터준 이는 허영 국회의원”이라며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 지지 덕분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야 비로소 20여 년 전 태권도공원을 빼앗긴 아픔을 제대로 치유할 수 있게 됐다”며 “춘천이 세계태권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데 그 역할을 다할 것을 다시한 번 약속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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