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레드 해밀턴 출격"...페라리 우승 청부사 런던에 떴다

포뮬러1(F1) 역사상 최다인 7회 월드챔피언을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이 올 시즌을 앞두고 페라리로 이적하면서 영국이 들썩이고 있다.

해밀턴은 18일(현지시간) 런던의 The O2에서 열린 행사에 등장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기존 메르세데스에서 페라리로 이적한 해밀턴은 지난달 페라리 머신을 처음 테스트한 데 이어 이날 팬들과 만나 올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해밀턴은 "올해를 상징하는 단어는 활력"이라며, 우승권에서 멀어져 있던 페라리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번 주말 2025년형 페라리 경주차 SF-25를 시승한 뒤 바레인에서 열리는 F1 공식 프리시즌 테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의 팀 동료 샤를 르클레르도 해밀턴의 합류를 환영하며 "페라리에서 7년째를 맞이하는 만큼, 챔피언과 함께 올 시즌 우승을 일구겠다"고 밝혔다.

해밀턴의 목표는 오는 3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5 F1 개막전 우승이다. 그는 멜버른에서 통산 8번의 폴 포지션을 기록했으며,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하지만 최근 호주 GP 우승은 2015년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페라리는 올 시즌 경주차 SF-25의 컬러링을 공개했다. 지난해보다 더욱 짙어진 레드 컬러를 적용했으며, 엔진 커버에는 화이트 라인을 가미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타이틀 스폰서는 ㏋이며, 리어윙에는 IBM 로고가 삽입됐다.

페라리의 새로운 우승 청부사가 된 해밀턴이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