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버려졌던 '외계인 고양이'… 한눈에 반한 그녀 덕분에 새 삶 시작

“못생긴 게 아니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귀여움”

사진=유튜브

중국의 한 거리가 한겨울 추위로 쌀쌀하던 날, 한 여성은 인도 옆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몸집은 작고 눈은 크지만, 귀의 위치가 특이했다. 머리 위가 아닌 얼굴 양옆으로 나 있어 얼핏 보면 마치 외계 생명체 같은 인상이었다.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겼다”며 지나쳤지만, 여성만큼은 달랐다. 그녀는 “너무 귀엽다”며 다가가 말을 걸었고, 고양이는 낯선 사람임에도 부드럽게 울며 손을 내밀었다.

그녀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추위와 배고픔에 떨던 고양이를 품에 안고 집으로 데려왔다. 처음엔 ‘조금 못생긴 아기’처럼 보였지만, 하루하루 가까이 지낼수록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모습에 금세 사랑이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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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후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이 고양이는 귀 연골의 발달 이상 으로 귀가 옆으로 자란 것으로 확인됐다.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고, 특별한 관리만 병행하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

수의사는 “이런 경우는 드물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품종 간 교배에서 나타날 수 있다”며 “단순한 외모 문제일 뿐, 고양이는 매우 건강하다”고 전했다.

여성은 새 가족이 된 고양이에게 ‘보비’ 라는 이름을 붙였다. 보비는 입양 첫날부터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적응했고, 현재는 장난감 낚싯대를 쫓으며 뛰노는 활발한 성묘로 성장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 속 보비는 여전히 귀가 옆으로 달려 있지만, 그 덕분에 더 독특하고 매력적인 표정을 지어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유튜브

보비의 영상은 SNS에서 “이건 못생긴 게 아니라 유니크한 매력이다”, “외계인 고양이가 아니라 천사 고양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수십만 회 이상 공유됐다.

입양한 여성은 “길에서 아무도 쳐다보지 않던 아이가 지금은 가족의 중심이 됐다”며 “세상에 완벽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연은 반려동물을 선택할 때 ‘외모보다 생명 그 자체의 가치’ 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