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참사' 모로코 총회 참석 제주 대표단 6명 무사 귀환

제주방송 김재연 2023. 9. 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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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만의 강진으로 현재 8,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모로코에 있었던 제주 대표단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대표단 6명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 새벽 6시 모로코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를 경유한 후 인천과 김포공항을 거쳐 오늘(13일) 낮 2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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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거쳐 오늘(13일) 입도 완료
숙소 무너져 노숙으로 밤 보내기도
재난 상황 속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재까지 사상자 '8,000명' 넘어서
오늘(13일) 낮 2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제주 대표단 (사진, 윤인수 기자)


120년 만의 강진으로 현재 8,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모로코에 있었던 제주 대표단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대표단 6명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 새벽 6시 모로코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를 경유한 후 인천과 김포공항을 거쳐 오늘(13일) 낮 2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대표단은 지난 6일 모로코에서 열린 제10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해 국제협력 사업 논의와 제주 홍보활동을 진행하던 중 지진을 겪었습니다.

이 지진은 지난 8일 밤 11시 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 지점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서 6.8 규모로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주 대표단 6명 가운데 1명은 방 출입문을 잔해가 막아 갇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모로코 강진으로 현지 건물 일부가 파손돼 파편이 바닥에 떨어진 모습 (사진, 제주자치도)


침착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숙소가 무너지면서 노숙으로 밤을 보낸 제주 대표단은 날이 밝은 뒤에야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지진으로 세계지질공원 총회는 지난 9일 간략한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재난 상황 속에서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2월 심의가 확정된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서를 공식적으로 받았고, 아세안 주요 국가들과의 자매결연과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 대표단이 무사히 돌아와 다행"이라며 "모로코 강진 상황에도 총회 기간 얻어낸 국제 협력과 교류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내무부가 현지시간 어제(12일) 낮 1시 기준 이번 지진으로 2,901명이 사망하고, 5,53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로코 강진으로 건물 붕괴 우려가 잇따르면서 사람들이 밖에서 노숙을 하는 모습 (사진, 제주자치도)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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