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36홀' 최혜진, 메이뱅크 챔피언십 단독1위 지켜…'LPGA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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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최혜진(26)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달렸다.
최혜진은 10월 31일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둘째 날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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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최혜진(26)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달렸다.
최혜진은 10월 31일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둘째 날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출전 선수 중 이날 가장 낮은 타수 기록이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친 최혜진은 공동 2위 인뤄닝(중국), 한나 그린(호주·이상 9언더파 135타)을 5타 차로 앞섰다.
출전 선수들 중 이틀 연달아 가장 좋은 18홀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최혜진이 써낸 '130타'는 메이뱅크 챔피언십 36홀 최소타 새 기록이다.
2023년 재스민 수완나프라(태국)와 2024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작성한 종전 기록(132타)를 2타 줄였다.
아울러 '130타'는 최혜진의 LPGA 투어 대회 개인 36홀 최고 스코어다. 이전 개인 최고 기록은 2022년 CPKC 여자오픈 때 작성한 131타였다.
최혜진이 LPGA 투어 대회에서 18홀과 36홀 연속으로 리드를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36홀이 끝난 뒤 선두는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인 동시에 이번 시즌 두 번째도, 올해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회 2라운드부터 조 편성은 전날 성적에 따라 정해진다.
첫날 보기 없이 8언더파(64타)를 몰아친 최혜진은 둘째 날 1번홀 마지막 조로 티오프했다.
최혜진은 첫 홀(파4) 보기가 오히려 약이 됐다. 바로 2번홀(파4) 버디로 반등한 데 이어 3번홀(파5) 버디로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이후로 추가 보기는 없었다.
5번(파5), 7번(파4), 8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최혜진은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3번홀(파4)과 18번홀(파5) 버디를 보태면서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였다.
최혜진은 이틀 동안 총 13개 버디를 잡아내 이번 대회 버디 수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0개에 그린 적중 18개 중 15개로, 첫날보다 아이언 샷감이 좋았다.
평균 퍼트 수는 1라운드 24개, 2라운드 29개였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50개에서 1.67개로 변화를 보였다.
최혜진은 셋째 날 3라운드 1번홀 마지막 조에서 인뤄닝, 한나 그린과 동반 샷 대결을 벌인다.
세계랭킹 7위인 인뤄닝은 지난해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자다.
세계 19위 한나 그린은 작년에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한국에서 진행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아시아 스윙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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