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시철도 역사에 멧돼지 출몰… 성인 남성 1명 다쳐

박수빈 기자 2024. 10. 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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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한 도시철도 역사에 나타난 멧돼지가 시민을 공격해 성인 남성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에 멧돼지가 출몰했다.

해당 멧돼지가 인근에 있던 시민 한 명을 공격하면서 30대 남성 한 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해당 멧돼지는 이날 오후 5시44분께 전문 엽사에 의해 포획·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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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한 도시철도 역사에 나타난 멧돼지가 시민을 공격해 성인 남성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5시20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에 멧돼지가 출몰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29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에 멧돼지가 출몰했다. 해당 멧돼지가 인근에 있던 시민 한 명을 공격하면서 30대 남성 한 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멧돼지를 향해 마취 총을 발사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해당 멧돼지는 이날 오후 5시44분께 전문 엽사에 의해 포획·사살됐다.

공사는 이 멧돼지가 대로변에서 1층 역사 출입문을 통해 계단을 타고 올라온 것으로 추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사건 발생 직후 약 20분 동안 역사를 통제하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며 “현재는 상황이 마무리돼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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