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안타-볼넷-만루포-볼넷’ 사사키, 1회 충격의 노아웃 4실점···2회 다시 마운드 올라 2이닝 무실점

2026 메이저리그(MLB) 시즌 준비를 위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않기로 한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난타당하고 있다.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1⅓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더니, 두 번째 등판에서는 경기 시작 후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만루 홈런까지 맞고 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다.
사사키는 4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2이닝 4실점에 그쳤다. 1회에만 다섯 타자를 연달아 내보내는 불안한 투구였다.
1회 선두타자 스티븐 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볼카운트 3-0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는데, 콴이 이의를 제기했다. 결과는 볼.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왔다. 사사키는 다음 타자 브라이언 로키오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리더니, 호세 라미레스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또 한번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카일 만자르도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2-2에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코스에 시속 98마일(약 157.7㎞) 포심을 던졌지만 홈런으로 연결됐다. 다음 타자 데이비드 프라이까지 볼넷으로 내보내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나와 사사키를 강판시켰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에게 손가락으로 뭔가를 지시했는데, 2회에 다시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지시였다.
와이어트 크로웰이 구원 등판해 1회를 마무리했다. 사사키는 2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 3회까지 여섯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1회 투구는 최악이었다. 사사키는 앞선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애리조나전에 선발로 나와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직구 최고 구속은 98마일까지 나왔지만 볼이 가운데로 몰리고 제구가 흔들리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올 시즌 붙박이 선발로 성공을 다짐하며 WBC 출전 대신 팀을 선택한 사사키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면서 다저스의 고민도 커지게 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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