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장인들이 급 영웅으로 떠오른 이유, 알고 보니...

조회수 2023. 11. 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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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고려 거란 전쟁'→이순신 '노량:죽음의 바다'...구국영웅 온다
'고려 거란 전쟁'의 최수종(왼쪽)과 '노량:죽음의 바다'의 김윤석. 사진제공=KBS,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안방극장과 스크린에 구국영웅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지난 11일 첫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과 오는 12월 개봉하는 김한민 감독의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제작 빅스톤픽쳐스)는 각각 고려의 구국영웅 강감찬과 조선의 구국영웅 이순신의 '대활약상'을 장엄하고 웅장하게 그려내 시청자와 관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 성공의 역사...270억 투입한 '고려 거란 전쟁'

'고려 거란 전쟁'은 '태종 이방원' 이후 1년6개월 만에 선보이는 KBS의 34번째 대하드라마다.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한다.

무엇보다 '고려 거란 전쟁'은 당대 최강국 거란과 26년 전쟁을 치른 고려의 역사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으로,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다루지 않았던 귀주대첩을 소재로 해 신선함을 더한다.

전우성 PD는 '고려 거란 전쟁'에 대해 "강대국 사이에서 반만년 역사를 이어오고 발전시켜 온 힘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함께 느끼고 찾아갈 수 있는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고려 거란 전쟁'이 거란과 고려의 스펙터클한 귀주대첩 장면이 오프닝을 열었다. 사진제공=KBS

또한 "거란이 고려와의 30년 전쟁에서 패하면서 패권 의지가 꺾였고, 고려의 승리가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를 이끌었다"며 "과거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는 게 아니라 과거에 이렇게 멋진 걸 성취했으니 지금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대하사극을 준비하려고 했다"고 성공의 역사를 가져온 이유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고려 거란 전쟁'은 2012년 방송한 '대왕의 꿈' 이후 최수종의 오랜만의 사극 복귀 작품으로도 화제를 샀다.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대왕의 꿈' 등에 출연하며 '사극왕'이라고 불리는 최수종은 부상 때문에 더 이상 사극은 출연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대본을 보고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나"라는 마음이 생겨 출연을 결심했다.

KBS는 '고려 거란 전쟁'에 27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했다. 또한 대하드라마 최초로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중이다.

● 임진왜란 가장 큰 성과...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

'노량: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김윤석)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음력 1598년 11월19일)은 임진왜란 7년 동안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전투이자 종전을 알린 최후의 전투다.

1761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과 726만 관객을 기록한 '한산:용의 출현'의 뒤를 이어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을 '노량:'죽음의 바다'가 장식한다.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는 김윤석.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순신 3부작'은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하나의 시리즈, 세 명의 캐스팅'이라는 기획이 돋보인다. '명량' 최민식, '한산:용의 출현' 박해일에 이어 '노량: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최민식, 박해일과는 다른 김윤석표 이순신 장군을 엿볼 수 있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라나니 부디 적들을 남김없이 무찌르게 해주소서. 이 원수를 갚을 수만 있다면 한 몸 죽는다 한들 여한이 없을 것입니다"라는 낮게 깔린 김윤석의 중저음의 대사와 함께 이어지는 북소리가 비장한 기운을 전하며 장엄한 승리의 전투의 서막을 느끼게 했다.

김한민 감독은 왜와의 전쟁을 끝내려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압도적 스케일로 스크린에 재현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노량:죽음의 바다'에서는 7년간의 전쟁을 어떻게 올바로 종결하려 죽음까지 불사하며 애쓰셨는지를, 뜨거운 불과 차가운 물과 같은 양면의 모습으로 그분의 대의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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