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다 수술은 백내장… 유방부분절제·갑상선 수술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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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수술이었다.
백내장수술이 꾸준히 다빈도수술 상위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최근 유방 부분 절제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이 받는 수술은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9세 이하는 서혜 및 대퇴 허니아(탈장) 수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대와 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 치핵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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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수술이었다. 백내장수술이 꾸준히 다빈도수술 상위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최근 유방 부분 절제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술인원이 가장 많았던 수술은 백내장수술이었다. 모두 49만7000명이 수술을 받았다. 한 사람이 양쪽 눈 수술을 받은 경우까지 계산하면 수술건수는 78만1220건에 이른다.
백내장 다음으로는 일반척추수술(19만명), 치핵수술(15만8000명), 제왕절개수술(14만7000명), 담낭절제술(8만9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건수가 늘어난 수술은 유방 부분 절제술로, 2017년 2만6158건에서 지난해 4만1881건으로 60.1%(연평균 12.5%) 증가했다. 백내장수술도 5년 새 42.2% 증가율을 보였고, 과잉진단 논란 속에 한때 줄었던 갑상선수술도 2017년 이후 29.5% 늘었다. 반대로, 내시경하부비동수술과 치핵수술, 충수절제술은 2017년 대비 감소했다
많이 받는 수술은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9세 이하는 서혜 및 대퇴 허니아(탈장) 수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대와 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 치핵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이었다.
전체 수술 중 27.6%(58만건)는 환자 거주지가 아닌 다른 시도에서 수술을 받은 경우다. 뇌기저부수술, 순열 및 구개열 수술, 심장 카테터 삽입술 등 난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술이 많았다. 충수절제술, 치핵수술, 제왕절개수술 등은 거주지역 병원을 이용했다.
수술비용은 비급여를 제외하고 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술비용 규모는 일반척추수술 9876억9700만원, 백내장수술 9224억300만원, 스텐트 삽입술 7823억7800만원 순이었다. 수술 건당 진료비는 관상동맥우회수술(3440만5000원), 심장수술(3436만4000원), 뇌기저부수술(2035만1000원) 등이 높았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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