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 시즌 관중 수 139만 명 돌파···KBO리그 사상 최다 기록[스경X이슈]
프로야구 LG가 KBO리그 사상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LG는 26일 정규시즌 홈 최종전인 키움과의 경기에서 2만1593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4시즌 총 139만7499명(평균 관중 수 1만9144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2009년 롯데의 한 시즌 총 관중 수인 138만18명을 넘어선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LG는 지난 21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잠실야구장 최초로 13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 경기에서 LG는 시즌 누적 25회 매진을 기록하며 2012시즌 기록한 한 시즌 구단 최대 매진 기록인 16회를 넘었다. LG는 올 시즌 프로스포츠 누적 관중 수 최다인 3천400만 명 기록까지 썼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는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만들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감동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 큰 감동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LG 감독은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팬들은 1등을 했는데, 선수단이 정규시즌에서 1등을 못 해서 너무 죄송스럽다”면서 “마지막 한 번의 기회가 남아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팬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어느 팀보다 팬 서비스를 잘하는 LG 선수들이 되도록 항상 교육하겠다. 팬들께서 이렇게 많이 야구장에 찾아주시는 건 모든 야구인이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잠실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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