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km 달린다" 英 엥그위, 100만원대 가성비 전기자전거 'L20' 개선 모델 출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영국의 전기자전거 브랜드 엥그위(Engwe)가 최근 자사의 베스트셀러 20인치 전기자전거 'L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L20 2.0'을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현대적인 전기자전거에 일반적으로 탑재되는 다양한 고급 기능은 비교적 부족하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L20 2.0은 기존 모델보다 사용자 편의성과 편안함을 개선하기 위해 접이식 메커니즘 및 기타 여러 신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전면 및 후면 랙, 전체 펜더 세트, LED 조명 등을 기본 장비로 제공하며, 조절 가능한 높이의 핸들바와 전면 포크 및 시트 포스트에 서스펜션을 탑재해 주행 중 편안함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750W 출력의 후면 전기모터를 통해 페달 어시스트 모드에서 시속 45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반면, 스로틀 모드에서의 최고 속도는 32km/h로 제한된다.
배터리의 경우 52V 13A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13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엥그위 L20 2.0은 검은색과 녹색, 분홍색 등 세 가지 색상 옵션으로 제공되며, 판매 가격은 799달러(약 105만원)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