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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9일(현지시간)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재차 협상을 시작하면서 투자심리는 자극받았지만, 첫날 회의에서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이틀째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다소 위축됐어요. 이에 강세를 보였던 주요 지수도 상승 폭을 줄이면서 거래를 마쳤죠. 그나마 나스닥 지수만 소폭이나마 더 올랐어요.
나스닥 지수가 오른 배경에는 반도체 섹터의 강세가 있는데요. 만약 미국과 중국이 상호 간의 신뢰를 확인하면, 미국은 일부 수출 규제를 완화하고 중국은 대량의 희토류를 방출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덕분입니다. 엔비디아의 최첨단 부품은 완화 대상에서 제외될 거라는 단서가 있었지만, 어쨌든 압박받고 있던 반도체 섹터에는 호재였죠. 이에 반도체 종목의 주가가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시 포인트: 서로 쉽지 않은 협상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단은 이날 런던에서 만나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지난달 초 제네바 합의를 통해 상호관세를 대부분 철회한 뒤 한 달여 만에 재회한 거죠. 주요 의제는 중국의 희토류 공급 문제였습니다. 케빈 해싯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번 협의의 목적은 중국이 희토류를 원활하게 공급하게 하는 것”이라며 “크고 강한 악수를 나누는 짧은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완화한다는 보장을 확실하게 한다면, 이에 응해 미국도 일부 기술 수출 규제를 느슨하게 할 전망입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몇 주 사이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제트엔진 부품, 화학물질, 핵물질 등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일부 철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당초 협상이 무난하게 흘러갈 거라는 예상이 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이미 전화 통화에서 희토류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로 이야기했기 때문이죠.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중국과 잘해 나가고 있다”면서도 “중국은 쉽지 않은 상대”라고 말했어요. 협상은 화요일 오전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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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기업은 떨고있다? 👀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백신 관련 정부 자문위원 17명을 모두 교체할 것이라 발표했어요. 케네디 장관은 백신 과학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오랜 기간 백신에 비판적이었던 그의 입장을 고려할 때 이 ‘쇄신’이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질지 긴장감이 높은 상황이에요.
웨이모 “일단 멈춤” 🚕
구글의 로보택시 자회사 웨이모가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어요. 이 지역에서 발생한 반이민 단속 항의 시위 도중 웨이모 차량들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이번 시위 과정에서 최소 5대의 웨이모 차량이 불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웨이모 측은 이번 시위가 자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보고 있어요.
치열해지는 AI 코딩 업계 🤖
스웨덴 AI 스타트업 ‘러버블(Lovable)’이 15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에요. 러버블은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통해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앱이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 AI 플랫폼인데요. 이번 투자 라운드가 성사되면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AI 신생 기업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계속되는 고속 성장 📈
오픈AI가 6월 기준 연간 수익 추정치가 10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어요! 오픈AI는 2025년 연간 매출 목표로 127억 달러로 제시한 바 있는데요. 이 추세대로면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요. 2024년 12월 기준 연간화 수익 55억 달러에서 반년 만에 매출이 거의 두 배나 뛴 셈이거든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바이브 코딩은 전통적인 코드 작성 방식 대신, 자연어로 원하는 결과나 분위기를 설명하면 AI가 알아서 앱이나 웹사이트를 만들어주는 방식을 말해요. 예를 들어 "깔끔하고 감성적인 카페 예약 앱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사용자는 코딩을 몰라도 결과물을 받을 수 있어요. 느낌만 전달해도 코딩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개발 방식이죠!

아이온큐, 옥스포드 아이오닉스 10.75억 달러에 인수

피델리티 부문에서 세계 기록 보유한 기업
아이온큐와 옥스포드 아이오닉스(Oxford Ionics)가 9일(현지시간) M&A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이온큐는 옥스포드 아이오닉스를 총 10억 7500만 달러에 인수하는데요. 10억 6500만 달러는 아이온큐 보통주로, 1000만 달러는 현금으로 지불됩니다.
옥스포드 아이오닉스는 양자 연산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피델리티(Fidelity) 부문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이 합병을 통해 아이온큐는 2026년까지 256개의 물리 큐비트에 정확도 99.99%를 달성하고, 2027년에는 1만 개 이상의 물리 큐비트에 논리적 정확도 99.99999%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또한, 2030년까지는 200만 개의 물리 큐비트를 탑재하고 논리 큐비트 정확도 99.9999999999%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리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 우리가 실제로 실험실에서 구현한 큐비트를 말합니다.
아이온큐의 니콜로 드 마시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2030년까지 200만 개의 물리 큐비트와 8만 개의 논리 큐비트를 갖춘 완전한 오류 내성 양자 컴퓨터 개발 목표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신약 개발 응용 기술 가속화
같은날 아이온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AWS, 엔비디아와 협력해 양자 가속 기반 계산 화학 워크플로우를 개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헬스케어, 생명과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온큐가 설계한 이번 워크플로우는 양자와 고전 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 과정 워크플로우로, 신약 개발의 복잡한 초기 단계 문제를 해결하고, 연구 효율성과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신약을 개발하는 데는 보통 10년 이상의 시간과 수십억 달러가 소요되기 때문에, 초기 연구 단계의 연산 병목을 줄이는 기술은 전략적·상업적으로 큰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니콜로 드 마시 CEO는 "이번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업은 화학 및 소재 과학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이 실질적 응용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아이온큐의 엔터프라이즈급 양자 컴퓨터가 실제 산업적 문제 해결에 적합함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온큐의 주가는?
아이온큐의 주가는 9일(현지시간) 2.67% 상승한 40.06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1개월 이 기업의 주가는 약 28% 올랐습니다.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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