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발언에 일본이 놀라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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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지난 4일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하는 국가로 한국을 공개 지목해 압박을 예고하면서 일본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청구서'가 조만간 날아올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달 7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서 대미 투자 증액,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등을 강조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방위비(방위 예산) 증액 요구 '예봉'을 일단 피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4일 의회 연설을 통해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며 "우리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그리고 아주 많은 다른 방식으로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부정적 시각을 드러내면서 일본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처럼 미국과 동맹을 안보의 기축으로 삼고 있고, 대미 무역에서 상당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군 주둔도 양국 공통점입니다.
이에 일본 주요 언론이 6일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비판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을 대상으로 삼아 관세에 의한 위압을 반복해 가한 것은 불합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관세와 위압으로 다른 나라를 복종시키겠다는 자세를 한층 강화했다"며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동맹국과 우호국에 엄격한 자세로 대하겠다는 태도도 분명히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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