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14년래 최저, 韓증시 2.65% 급락 '낙폭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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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가 달러당 7.2위안을 돌파, 14년래 최저를 기록하자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는 위안화가 달러당 7.2위안을 돌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다른 아시아 통화보다 선방했던 위안화마저 14년래 최저를 기록하자 아시아증시는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가 급락함에 따라 다른 아시아 통화도 급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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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위안화가 달러당 7.2위안을 돌파, 14년래 최저를 기록하자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특히 한국증시가 2.65% 급락,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2.34%, 한국의 코스피는 2.65%, 호주의 ASX지수는 0.8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화권인 중국의 상하이지수는 0.89%, 홍콩의 항셍지수는 2.56% 각각 급락하고 있다.
이는 위안화가 달러당 7.2위안을 돌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위안/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73% 상승한 7.2282위안을 기록했다(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 역내 환율이 7.2를 돌파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역외환율도 0.75% 상승한 7.2312위안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거래 개시 이후 최고다.
역내외 환율이 7.2 위안을 돌파한 것은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강하게 떠받치지 않고 시장에 맡기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동안 다른 아시아 통화보다 선방했던 위안화마저 14년래 최저를 기록하자 아시아증시는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가 급락함에 따라 다른 아시아 통화도 급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화가 하락하면 자본이탈 현상이 발생, 해당국가의 자본시장이 더욱 하락하게 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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