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잘하던 아나운서 그만두고 트로트, 母가 말릴 수도 없었다”(퍼펙트 라이프)

[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용필이 '퍼펙트 라이프'에 뜬다.
3월 18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낭만가객'으로 불리는 트로트 가수 김용필이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MC 현영이 "이분 목소리는 마치 위스키 같다"며 김용필을 소개한다. 김용필은 '포도밭에서'를 열창하며 52년산(?) 위스키 보이스를 선보이며 등장해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
노래를 마친 김용필은 비밀스러웠던(?) 가수 데뷔 일화를 전한다. 아나운서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김용필. MC 오지호가 "잘하고 있던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미스터트롯2'에 나간다고 했을 때 어머니 반응은 어떠셨는지?" 궁금해했다. 이를 듣던 김용필의 어머니는 "처음부터 이야기하지 않아 나중에 알게 됐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기에 말릴수도 없었다"며 답했다. 이어서 "노래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어서 (아들이) 노래를 잘하는 줄도 몰랐다"며 김용필이 노래 실력을 가족 앞에서 공개한 적이 없다고 전해 모두가 놀랐다. 이어 신승환이 "아들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노래하는 모습이 어떠셨냐?" 묻자 어머니는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아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용필은 1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뭉클하게 했다. 어머니와 식사하던 중 "요새 병원에 가면 그렇게 (아버지) 생각이 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남자 대 남자로 마주 앉아 술 한잔하는 시간을 많이 못 가져본 것이 아쉽다. 어머니는 내가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걸 보셨지만 아버지는 그 시점부터 투병하셔서 아들이 가수로 활동하는 걸 못 보시고 돌아가셨다. 주변에서도 그걸 많이 안타까워하더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용필 어머니도 "집에서 외출할 때와 귀가할 때마다 (남편 사진을 보며) '다녀올게요', '잘 갔다 왔어요'하고 인사한다"며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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