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한 야마모토에게 질책…"최고는 아니었다, 불필요한 볼넷도 있었어" 로버츠 박한 평가, 왜?

김건일 기자 2026. 7. 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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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뉴욕 2연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6일 전 양키스타디움에서 생애 첫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완투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에는 뉴욕 메츠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지만 끝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좋았지만 최고는 아니었다"고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야마모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을 다소 허용하며 투구 수가 늘어났지만 끝내 리드를 지켜냈고, 다저스는 4-3으로 승리하며 원정 시리즈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6일 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첫 완투승을 기록했던 야마모토는 이번에는 더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메츠 타선은 초반부터 끈질기게 승부를 이어가며 야마모토의 투구 수를 늘렸다. 3회까지 무려 52개의 공을 던져야 했고, 5회까지는 84구에 이르렀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5회) 실점 장면의 공이 너무 높게 형성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양키스전과 구위 자체는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은 투구 수가 계속 많아졌다"며 "경기 전 불펜에서도 공을 던질 때 감각이 좋지 않았다. 그런 상태로 경기에 들어갔고 경기 중에도 계속 수정하려 했지만 끝내 원하는 만큼 빨리 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좋았지만 최고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필요한 순간에는 좋은 공을 던졌지만 불필요한 볼넷도 있었다. 평소보다 효율적이지 못했다"며 "그래도 그는 정말 뛰어난 경쟁자다. 최근 6주 동안 보여줬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의 제구력에는 조금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날 다저스 타자들의 도움도 있었다. 3회 카일 터커가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터커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22과 23일 시카고 컵스 시절 이후 처음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6타수 3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고 타율도 0.236에서 0.241까지 끌어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타석 내용이 정말 좋아지고 있다"며 "홈런도 아주 강하게 맞아 나갔고 전날 경기부터 좋은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메츠는 8회 불펜을 상대로 2점을 만회해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9회 브록 스튜어트가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켜냈다. 스튜어트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세이브를 올렸으며, 다저스 소속으로는 2017년 6월 20일 역시 메츠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9년여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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