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선수들, 황인범 본받아야 해!" 데뷔하자마자 현지 극찬 쏟아졌다...감독부터 팬들까지 호평

김아인 기자 2024. 9. 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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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이 네덜란드 현지에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은 거주 자격 및 워크 퍼밋을 발급받아 페예노르트에서 즉시 훈련하고 경기에 뛸 수 있게 됐다. 황인범은 이제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20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데뷔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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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인범 SNS. 생일날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이 네덜란드 현지에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20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0-4로 대패했다.

[포포투=김아인]


생일날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이 네덜란드 현지에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20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0-4로 대패했다.


A매치 기간 대표팀 소집을 마친 황인범은 지난 15일 흐로닝언과의 에레디비시 5라운드에는 결장했다. 이후 구단에서 선수 등록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황인범의 데뷔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은 거주 자격 및 워크 퍼밋을 발급받아 페예노르트에서 즉시 훈련하고 경기에 뛸 수 있게 됐다. 황인범은 이제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20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데뷔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생일날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이 네덜란드 현지에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20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0-4로 대패했다.

곧장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황인범의 생일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같은 날에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치른 바 있다. 당시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 직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나 첫 '별들의 전쟁' 무대를 누볐다. 이번 생일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는 지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신화를 쓴 레버쿠젠. 초반부터 전력차가 크게 느껴졌던 경기였다. 레버쿠젠이 전반 5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4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 팽팽한 흐름이 오고 갔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4로 페예노르트가 패배했다.


황인범은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의 대패는 막지 못했지만, 양질의 패스와 공격 찬스를 제공하고 헌신적인 수비 가담까지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컨디션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황인범은 유효슈팅 1회, 볼 경합 5회 성공, 볼 터치 81회, 롱 패스 1회 성공, 코너킥 3회, 걷어내기 1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7점으로 팀 내 가장 높았다.


사진=페예노르트. 생일날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이 네덜란드 현지에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20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0-4로 대패했다.

경기 직후 페예노르트 공식 SNS에는 아쉬운 패배 속 황인범의 활약을 칭찬하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페예노르트 팬들은 “황인범 없었으면 더 나빴을 경기였어”, “황인범이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누구나 황인범의 노력을 본받아야 해”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인범은 경기 후 브리안 프리케스 감독으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후반전에 정말 잘했다. 황인범은 경기 전에 내가 말한 실력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그는 다양한 수준에서 전세계 여러 리그를 거쳤다. 우리 모두가 오늘 그것을 확인했다”고 황인범을 극찬했다.


사진=1908.nl. 생일날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이 네덜란드 현지에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20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0-4로 대패했다.

페예노르트 소식을 전하는 '1908.nl'은 “황인범이 선발에 든 이유를 증명했다. 그는 팀의 공격을 주도하며 여러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게다가 헌신적이기까지 했다”고 황인범에게 만족감을 표했다.


황인범도 데뷔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새로운 팀에서의 데뷔전과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늘 한국 축구를 위해서 어떤 노력이든 하는 선수로 기억 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앞으로 저희 구단, 네덜란드 리그에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는 날이 올 수 있었으면 하는 꿈을 가지고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페예노르트 구단과 대한민국 축구에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이 닿기를 소망 해봅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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