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상서 60대 무속인 심정지 상태로 발견…구명조끼 착용 안 해

김민정 2024. 9. 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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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영남면 해안가에서 공양하던 60대 무속인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14분께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해안가에서 무속인 A(60대·여)씨가 바다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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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남 고흥군 영남면 해안가에서 공양하던 60대 무속인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14분께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해안가에서 무속인 A(60대·여)씨가 바다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경은 조언선박과 함께 인근 해역 등을 수색했고,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에 동원된 어진 대진호(2.19t)가 의식 없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를 인양한 해경은 심폐소생술(CPR)과 함께 육상으로 옮긴 후 대기 중인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양경찰서는 “A씨가 공양하는 과정에서 갯바위에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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