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몰카에도 침착".. '사이코패스' 논란 터진 女방송인

야구 팬들이라면 한 번쯤 봤을 법한 전설의 영상.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2016년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리포팅 도중 갑자기 등장한 귀신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더위 날려가라고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라며 애드리브를 던지던 그 아나운서, 기억하시나요?

그 주인공은 바로 '그라운드의 수지'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김세희 아나운서입니다.

김세희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조회수 700만 회를 기록한 레전드 방송 사고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프리 선언 이후의 근황을 털어놓았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김세희는 화제의 '귀신 몰카' 영상에 대해 "설정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지만, 저는 정말 몰랐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진행자의 "근데 왜 계속 죄송하다고 하신 거예요?"라는 질문에 그는 "어쨌든 방송 사고니까 순간적으로 '죄송합니다'가 먼저 나왔던 거 같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저 상황에서 너무 침착하게 대처하니 '사이코패스 아니냐'는 황당한 악플도 있었다"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프로답지 못하게 너무 놀란 것 같아 창피해서 사람들이 안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는 반전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생방송 현장을 버티는 자신만의 비결도 공개했는데요.

김세희는 "생방송 들어가기 직전 승무원처럼 입꼬리를 올리고 있는다"라며 "입꼬리가 올라가면 뇌에서 행복 호르몬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방송에 적용했는데 효과가 좋았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SBS 스포츠에서 8년간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그는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김세희는 "프리의 삶은 안정적이진 않지만 다양한 일을 해 볼 수 있다"라며 "쉬는 동안 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올해는 일본어 자격증을 꼭 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선한 사람은 말하는 것만 봐도 선한 게 느껴지네요.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영상 진짜 700번은 봤다. 봐도 봐도 귀엽다", "김세희 아나운서 너무 반갑다"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밝은 에너지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뉴스를 알리던 김세희는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간 길이 열릴 것"이라며 긍정적인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추억 속의 '귀신 영상' 주인공에서 이제는 다재다능한 방송인으로 돌아온 김세희. 그녀의 빛나는 내일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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