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펼쳤는데, 생각보다 오래
마음에 남는 청소년 소설이 있어요.
그 시절엔 그냥 지나쳤던 이야기들이 지금은 조금 더 선명하게 다가오는 순간들.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 친구와의 갈등,
그때는 몰랐던 나의 모습을 다시 마주하게 돼요.
이번 주말, 햇살 좋은 공원 벤치나 잔잔한 음악 흐르는 카페 창가에서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청소년 소설을 통해
그때의 나를 다시 만나보는 시간, 가져볼까요?


내 첫사랑이 몰카범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믿고 싶은 마음과 눈앞의 현실 사이에서 시간을 되돌리는 쿠키를 삼킨다.
한 달 전으로 돌아가,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SNS 소문 그 안에 묻힌 진짜 목소리는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
읽고 나면 한 사람의 말을 더 들어주고 싶어지는 책.
리와인드 베이커리
범유진 지음 | 슈크림북 펴냄

앉은 자리에서 순삭한 청소년 소설!
단짝 친구가 시체로 발견되고, 주인공 주연은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문제는… 기억이 없다. 과연 진실은?
가짜 뉴스와 루머가 퍼지는 과정을 보며
우리는 얼마나 쉽게 믿고 상처받는지 돌아보게 된다.
놓치기 아까운 한 편!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펴냄

닫혀있는줄만 알았던 유리가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
그리고 가족,친구 그들의 이야기가 밝혀지면서
순식간에 몰입해서 읽어나갔다
저마다의 사정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작가님의 말처럼 훌훌 털어버리며 사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살아지는건,
저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당신만 힘든게 아니었다는
그 메시지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주변 사람들 때문이려나..
맞다..사람들과 부대끼며 그 사정들을 공유하며
위로를 받고 그렇게 살아가는게 그게 삶이지
훌훌
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어느 날, 해록이 실종되고 해주에게 경찰이 찾아와 알리바이를 묻는다.
누군가를 향한 집념, 집착이 너무 잘 보여지는 청소년 소설.
단순히 좋아하는 마음이 가스라이팅을 걸쳐 소유욕이 되는 과정을
해주의 입장에서 쭉 보여주다가, 끝에는 경찰의 말이 반전을 가져다 준다.
타인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주무르는 것도 강력한 범죄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분량은 대체로 짧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느끼는 바가 많았던 책 :)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펴냄

가족애, 새로운 가족의 탄생, 첫사랑의 풋풋함 등
이 시대 청소년들의 고민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세밀하고 따뜻하게 담은 6편의 단편소설집
따뜻하고 뭉클했다.
안타깝고 슬프기도...
✨️이런 분에게 권합니다.
🔖청소년들의 고민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싶은 분
🔖자녀와 마음을 터놓고 솔직한 대화를 하고 싶은 분
🔖재혼 가정 내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고민이신 분
택배 왔습니다
심은경 지음 | 푸른책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