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폭파 장면' 합참 영상 무단사용했나…군 "가능성 염두"

이은정 2024. 10. 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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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7일) 보도한 동해선 육로 폭파 사진을 둘러싸고 우리 군 촬영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무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사진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폭파 사진에는 합참이 감시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캡처한 듯한 장면이 포함됐습니다.

이 실장은 "북한 주민에게 알려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무단으로 도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폭파 이후 북한군 동향에 대해서는 "토사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추가 작업 정황이 식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북한 #불펌 #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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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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