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마법 같고 아름다운 순간 담은 니트 스타일링 가을 화보 공개

배우 송혜교가 패션 매거진 〈엘르〉 9월호 커버를 장식했습니다.

사진=엘르코리아

이번 화보는 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송혜교와 펜디가 만났을 때 벌어지는 마법 같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포착했습니다.

송혜교는 블랙 니트 원피스와 블랙 후드 니트와 가죽 재킷, 그리고 핑크 터틀넥 니트 등 다채로운 매력적인 스타일의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화제작 <더 글로리>로 얻은 것에 관해 송혜교는 “처음 도전한 장르였기에 걱정이나 두려움도 컸는데, 다행히 많은 사랑을 받았고 새로운 재미가 생겼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겠다는 믿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마음 그리고 해보지 않던 것에 도전하고 싶은 용기 또한 생겨났다”라고 전했습니다.

곧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 관해서도 “오컬트 장르의 마니아는 아니지만, 어머니가 유독 좋아하셔서 어릴 적부터 익숙했다. <더 글로리>의 다음 작품으로 멜로나 사랑 이야기로 돌아오고 싶지는 않았다. 때마침 <검은 수녀들>을 만나게 됐다. 모니터로 누군가를 위해 싸우는 제 얼굴을 보니 ‘이런 얼굴이 있네’ 싶으면서 새로웠는데 도전을 완수한다면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컸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소하게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주는 사람”이 좋다는 그는 “특히 주변에 좋은 어른이 많이 계신다. 삶이 늘 행복하지만은 않지 않나. 힘들 땐 항상 주변 어른들이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잘 잡아 주셨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늘 괜찮은 어른이 되려고 노력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오래 이어온 배우라는 일에 관해서는 “주어진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왔다. 결과가 늘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예전이나 지금, 혹은 미래에도 늘 해왔던 대로 제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할 것 같다. 비판받을 것은 받고, 칭찬받을 때는 또 칭찬받으면서”라며 애정과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엘르코리아
사진=엘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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